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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섬가이즈 오컬트 장르, 지하실 악령 퇴치, 원작 차이점

by 레카블링 2024. 7. 11.

<핸섬가이즈>

2024년 6월 26일 개봉된 코미디 영화 핸섬가이즈는 한국 최초 오컬트, 호러, 코미디 장르를 다양하게 섞어 제작된 작품입니다. 어느 날, 지하실에 봉인되어 있던 악령이 풀려 귀신을 퇴치하기 위해 두 남자가 나서게 됩니다. 오늘은 이 두 남자의 지하실 악령 퇴치에 대한 줄거리와 이번 작품의 원작 차이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핸섬가이즈 주연 이성민

신예 감독 남동협의 연출작 영화 <핸섬가이즈>가 2024년 여름 극장가의 화제작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개봉 초기 경쟁작들에 밀려 4위로 출발했지만, 첫 주말부터 입소문을 타면서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며 현재 박스오피스 2위까지 올라섰습니다. <핸섬가이즈>는 '호러 코미디' 장르를 선보인 작품으로, 주연인 배우 이성민과 이희준의 '핸섬한' 외모로 인해 관객들에게 '범죄자상'을 연상시키지만, 실제로는 의도치 않은 살인과 악마 소환 등 대환장 파티를 보여줍니다. 감독 남동협은 과거 재미있게 봤던 영화 <티커&데일&이블>을 리메이크하면서 한국적 정서에 맞게 각색했다고 전했습니다. 여기에 오컬트 장르를 결합하여 보다 오락적인 요소를 가미했다고 합니다. 실관람객 평가도 매우 긍정적이었습니다. CGV골든에그지수가 92%에서 93%로 상승했고, 롯데시네마 별점도 92점을 기록했습니다. 영화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올해 최고의 영화", "B급 영화의 A급 완성도" 등의 극찬이 이어졌습니다. 영화 평론가들은 <핸섬가이즈>의 장르적 쾌감, 배우들의 신선한 코미디, 주연과 조연들의 좋은 케미스트리 등을 흥행 요인으로 지적했습니다. 영화 배급사 관계자는 <핸섬가이즈>가 장기 흥행에 성공한 영화들과 유사한 관람 패턴을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박스오피스 순위 상승과 좌석 판매율 1위 달성, SNS를 통한 실관람객의 호평이 입소문을 확산시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향후 좌석 확보에 힘을 쓸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핸섬가이즈>는 평화로운 전원생활을 꿈꾸던 두 남자가 귀신 들린 집으로 이사 오면서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로, 2010년 캐나다 영화 <티커&데일&이블>를 원작으로 합니다. 남 감독은 코미디, 호러, 오컬트 등 다양한 장르를 균형 있게 표현하고자 했으며, 원작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면서도 새로운 개성을 더하고자 했다고 밝혔습니다. 감독은 향후 다른 <핸섬가이즈>와 같은 작품이 나올 수 있도록 이 작품이 잘 받아들여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지하실 악령 퇴치

영화 <핸섬가이즈>는 프로골퍼 이성빈과 친구들이 시골 별장에서 우연히 흑염소를 발견하면서 일련의 사건들이 발생하는 이야기입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과거 온 마을을 떠들썩하게 했던 귀신에 씐 흑염소가 깨어나게 되고, 이에 따라 재필과 상구의 집 지하실에 봉인되어 있던 악령이 풀려나게 됩니다. 이 와중에 성빈과 미나는 여름휴가를 즐기며 아슬아슬한 썸을 타고 있지만, 미나가 성빈이 자신을 가지고 놀았다는 사실을 알고 홧김에 밖으로 나오다 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우연히 미나를 구한 재필과 상구는 살벌한 외모 탓에 변태 사이코 납치 살인마로 오해받게 됩니다. 친구들과 경찰은 미나가 가진 성빈의 핸드폰을 찾기 위해 재필과 상구의 집을 습격하지만, 여러 가지 사고 탓에 모두 스스로 죽게 됩니다. 이때 오랜 시간 봉인되어 있던 염소 악령이 깨어나게 됩니다. 김 신부가 급하게 재필과 상구의 집을 찾았지만, 이미 악령은 봉인이 풀려 날뛰고 있었습니다. 구마에 실패한 신부는 재필과 상구, 미나에게 과거 베이커 신부가 남긴 은 총알로 악령을 쏴야 한다고 알려줍니다. 귀신에 씐 성빈은 이미 죽었지만, 좀비가 되어 성빈의 부하가 된 친구들이 재필과 상구를 해치려 할 때, 미나가 은 총알로 성빈을 쏴 악령 퇴치에 성공하게 됩니다. 재필과 상구는 연쇄살인범으로 오해받았지만, 운 좋게 살아남은 남 순경의 증언으로 누명을 벗고 미나와 함께 즐거운 인생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 영화는 2010년 미국 공포영화 <티커&데일&이블>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원작과 유사한 B급 개그와 잔인한 고어 장면 등이 나타납니다. 다만 원작에서는 메모리얼 데이 학살 이야기가 현재와 이어지지만, 리메이크 작품에서는 염소 귀신 이야기가 중심이 됩니다. 전체적으로 겉모습과 실제 모습이 다른 인물들, 베이커 저택에 숨겨진 비밀, 그리고 신비로운 분위기가 잘 드러나는 스토리라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상구와 재필은 겉모습이 험악하지만 실제로는 순진한 사람들이었고, 성빈의 친구들은 그들을 범죄자로 오해하고 괴롭혔지만 결국 상구와 재필이 깨끗한 시민이라는 사실이 밝혀집니다. 베이커 저택에는 오래된 마법진과 총기 등의 물건들이 숨겨져 있어 비밀이 드러나기 시작하고, 다양한 인물들의 관계와 사건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결국 저택에서 바포메트가 부활하지만, 재필과 상구, 미나의 활약으로 무력화되고 미나가 은 탄 장착 총으로 바포메트를 쓰러뜨립니다. 이후 재필과 상구가 무혐의 판결을 받고, 남 순경이 신부의 길을 걷게 되며, 재필, 상구, 미나가 시골집에서 함께 생활하며 추억을 쌓는 것으로 영화가 끝나게 됩니다. 

 

원작 차이점

<핸섬가이즈>의 원작 <티커&데일&이블>의 줄거리와 내용의 차이점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대학생 9명이 웨스트 버지니아로 캠핑을 떠났다가 티커와 데일이라는 두 남자와 조우하게 됩니다. 티커와 데일은 평범한 사람들이었지만, 대학생들은 그들의 외모와 행동을 보고 살인마로 오해합니다. 이후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대학생들과 티커, 데일 사이에 갈등이 발생하게 됩니다. 앨리슨은 우연히 티커와 데일을 만나게 되고, 데일이 그녀에게 호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앨리슨의 친구들은 티커와 데일이 앨리슨을 납치했다고 생각하고 그들을 공격하려 합니다. 이 과정에서 한 명의 대학생이 사망하고, 다른 이들도 부상을 입게 됩니다. 티커와 데일은 앨리슨을 자신들의 오두막으로 데려가지만, 대학생들은 그들이 살인마라고 믿고 앨리슨을 구출하려 합니다. 이 과정에서 더 많은 사고가 일어나게 되고 보안관까지 사망합니다. 결국 진실이 밝혀지는데, 채드의 아버지가 실제 '메모리얼 데이 살인마'였고, 채드는 이를 모르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채드는 앨리슨을 납치하려 하지만, 데일과 앨리슨이 그를 막아냅니다. 마지막에는 채드가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되고 괴로워하다 떨어져 죽게 됩니다. 티커는 병원에 입원하고, 데일과 앨리슨은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며 행복한 결말을 맞이합니다. 하지만 마지막에는 화상을 입은 채드가 살인마가 되어 리포터를 죽이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번에 원작 <티커&데일&이블>과 한국 리메이크 영화 <핸섬가이즈>의 주요 차이점을 찾아보았습니다. 첫째, 오해받는 주인공 듀오의 설정이 다릅니다. 원작에서는 시골 힐빌리 살인마로 오해받지만, 한국 작품에서는 조폭 같은 범죄자로 오해받습니다. 이에 따라 전체적인 분위기와 장르 패러디 적 성격이 달라집니다. 둘째, 인물 구성에 차이가 있습니다. 원작의 대학생 일행이 9명인데 반해, 한국 작품에서는 5명으로 줄었습니다. 이에 따라 인물 간 관계와 사망 이유가 축소되거나 중복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셋째, 주인공 성빈의 성격 변화가 두드러집니다. 원작의 채드는 중반까지 이성적인 리더 역할을 하지만, 한국 작품의 성빈은 처음부터 인성이 좋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넷째, 경찰 인물의 태도 차이가 있었습니다. 원작의 보안관은 의심하지만 결국 두 주인공을 안심시키지만, 한국 작품의 최 소장은 편견에 사로잡혀 주인공들을 무조건 범죄자로 취급합니다. 마지막으로, 원작이 순수한 살인마 이야기라면 한국 작품은 초자연적 존재가 등장하면서 오컬트 장르에 가까워졌다는 평가가 있었습니다. 이처럼 원작과 리메이크 작품은 주인공 설정, 인물 구성, 성격 변화, 경찰 인물의 태도, 장르적 특성 등 다양한 면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이를 통해 한국 작품이 원작의 틀을 벗어나 독자적인 연출과 전개를 보여주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