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카브리올레는 웹툰 조광진 작가가 제작한 영화이며 직장인 지아의 여행 이야기를 통해 현대인들이 겪는 일상의 고민을 다루었습니다. 오늘은 영화의 주인공 '오지아'가 행복과 가치관에 대한 성찰을 통해 진정한 삶의 가치와 의미를 탐구하는 과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카브리올레 조광진 작가
2024년 6월 19일에 개봉된 한국 영화 <카브리올레>의 감독과 주연 배우들이 최근 관객들과 함께 감동적인 GV를 가졌습니다. <카브리올레>는 번아웃이 온 직장인 오지아가 전재산을 털어 산 카브리올레를 타고 전 남자 친구와 함께 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로드 무비입니다.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원작 웹툰 작가이자 각본가인 조광진 작가의 감독 데뷔작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끌어모았었습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영화에 관심이 많았고, <이태원 클라쓰> 촬영 현장을 보고 영화 제작에 도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출연진으로는 배우 금새록, 규경수, 강영석, 한예지 등이 있고, 한편 지난달 25일 기준 네이버 평점은 9.11점의 높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감독 조광진은 주인공의 여행이 일종의 도피이자 삶에 대한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계기가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연 배우들도 각자의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금새록은 웹툰 작가 출신 감독의 고유한 스타일이 잘 드러났다고 말했고, 류경수는 자신의 캐릭터가 지아를 대할 때 순수 그 자체로 접근했다고 전했습니다. 강영석은 자신의 캐릭터가 본능에 충실한 인물이라고 설명했으며, 한예지는 안나의 죽음이 지아에게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감독 조광진은 영화 제작 과정에서의 긴장감과 함께 동료들의 도움에 대한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번 GV를 통해 <카브리올레>의 독특한 매력과 배우, 감독들의 열정이 고스란히 전해졌습니다. 관객들은 이 영화가 전하는 청춘 이야기에 큰 공감을 얻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직장인 지아의 여행
영화 <카브리올레>의 주인공 오지아는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며 승진을 위해 노력하지만, 가족의 문제와 암 진단을 받게 되면서 삶의 회의를 느끼게 됩니다. 친구 안나의 갑작스러운 죽음과 회사 동료들의 무관심한 태도에 좌절감을 느낀 지아는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됩니다. 이에 지아는 은행에서 적금을 해지하고 벤츠 카브리올레 오픈카를 바로 구입하게 됩니다. 그리고 전 남자친구인 기석을 찾아가 전국 일주를 가자고 제안합니다. 하지만 기석은 거부하고, 결국 지아는 일주일 동안 함께 있어주는 대가로 카브리올레 오픈카를 주겠다고 약속합니다. 도중에 차가 고장 나면서 경운기 주인 병재의 도움을 받게 되고, 기석의 폰이 울리면서 그의 여자친구의 존재를 알게 됩니다. 두 사람은 함께 술을 마시며 대화를 나누게 되고, 지아는 기석에게 전국 일주를 함께 가게 된 이유를 말해주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지아는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진정으로 행복한 삶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됩니다. 상사와 회사 동료들의 태도에 실망하고, 가족의 문제와 암 진단으로 인한 고민 속에서 지아는 자신의 삶을 새로운 방향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전반적으로 이 영화는 주인공 지아가 겪는 다양한 삶의 문제와 고민을 통해, 진정한 행복과 가치관에 대한 성찰을 다루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모텔에 숙박하면서 서로의 상황을 이해하게 됩니다. 기석은 지아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자신의 차를 팔고자 하지만, 약속을 지키겠다는 의지로 차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이후 지아는 버스를 타려다가 지갑을 잃어버리게 되고 차에 치일 뻔하다가 운전자와 시비가 붙게 됩니다. 이때 병재라는 인물이 등장하여 지아를 보호하려 하지만, 오히려 지아가 운전자를 공격하게 됩니다. 이 사건은 이전에 있었던 커피 사건과 연결되어, 기석과 운전자 사이의 갈등으로 이어집니다. 결국 지아는 운전자를 공격하여 그를 쓰러뜨리게 되고, 이를 통해 암 환자인 자신의 처지와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보여줍니다. 마을의 착한 청년 병재는 주민들을 도와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느 날 마을 주민 지아가 물에 빠지자 병재는 그녀를 구하지 않고 지켜만 봤는데, 이는 물에 빠진 사람을 건드리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정자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며 친밀해집니다. 그러던 중 병재는 지아의 음료에 수면제를 넣어 그녀를 납치하게 됩니다. 병재는 지아를 자신의 집에 가두고 그녀의 일기장을 읽으며 그녀를 죽이려고 하게 됩니다. 그러나 마을 주민이 병재를 부르자 그는 지아를 풀어주려 하지만, 지아가 도망치려 하자 그녀의 허벅지를 찌르게 됩니다. 결국 두 사람은 격렬한 싸움 끝에 지아가 병재를 제압합니다. 병재는 지아의 주먹이 상추 같다며 마지막으로 한 대 더 맞고는 경운기를 타고 도망칩니다. 한편 지아는 흰색 원피스에 피범벅이 된 채 기석과 그의 여자친구 앞에 나타나 기석의 차를 달라고 소리치며 영화가 끝나게 됩니다. 이 영화는 암 환자인 지아와 그들이 처한 현실적인 어려움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삶과 죽음, 사랑과 희생 등의 주제를 탐구하고 있습니다. 영화를 관람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명대사 3가지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첫 번째 명대사는 친구 주안나가 주인공 오지아에게 건넨 말로, "사람이 언제 죽을지 알고. 지금 행복해야지"라며 미래를 위해 열심히 일하느라 현재의 행복을 놓치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깨달음을 줍니다. 두 번째 명대사는 농촌 총각 이병재가 지아에게 던진 말로, "느긋하게 마음 좀 먹고 해 봐요. 뭐 급하다고 그렇게 빨리 가려고 그래"입니다. 이는 삶을 대하는 그의 철학과 태도를 보여주며, 현대사회에서 마음의 여유의 중요성을 일깨웁니다. 마지막 명대사는 이병재가 지아에게 상추 따는 법을 가르치며 덧붙인 말로, "상추도 사람이랑 똑같아요. 살 힘은 남겨 놔야지"라고 합니다. 이는 영화의 주제를 관통하는 비유로, 쉴 틈 없이 노력하며 살아온 이들의 심금을 울립니다. 이처럼 영화 <카브리올레>의 명대사들은 바쁜 현대사회 속에서 지친 이들에게 현실 공감을 선사하며, 삶의 여유와 행복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것 같습니다.
행복과 가치관
영화 <카브리올레>는 번아웃에 시달리는 직장인 '오지아'를 주인공으로 하는 작품입니다. 지아는 회사, 가족, 관계에서 자신을 희생하다가 친구 안나의 죽음을 계기로 여행길에 나섭니다. 그러나 이 여행은 오히려 지아를 더 가두는 행위였습니다. 시골에서 만난 '병재'를 통해 지아는 비로소 살고 싶다는 감정을 자각하게 됩니다. 이 작품은 지아와 병재의 관계가 점점 폭력적으로 흐르지만, 전체적인 톤은 어둡지 않고 무겁지 않습니다. 감독은 이야기, 정서, 톤의 아슬아슬한 균형을 잘 맞췄다고 말했습니다. 만약 너무 무거웠다면 이 균형이 깨졌을 것이라고 합니다. 주연인 금새록 배우와 류경수 배우는 각자의 캐릭터와 잘 어울리는 인물이었습니다. 류경수 배우는 이전 작품에서부터 알고 있던 사이였고, 금새록 배우는 캐릭터와 닮은 면이 있어 보였다고 합니다. 두 배우 모두 캐릭터에 몰입하여 연기를 잘했다고 조광진 감독은 칭찬했습니다. 작품에 등장하는 소품들도 의미 있게 활용되었습니다. 오픈 스포츠카는 개방감과 자유의 이미지를, 지아가 입은 순백의 원피스는 지아의 고생을 잘 보여주는 의상이었다고 합니다. 병재의 집에 있는 드럼통의 'J' 표시는 지아의 이니셜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내레이션은 지아의 시점이 아닌 병재의 시점으로 진행되었는데, 이는 지아 스스로 읽으면 자아도취적으로 보일 수 있어서, 또한 나중에 병재가 지아의 일기를 읽게 되는 설정과 연관이 있었다고 합니다. 지아가 이명을 겪는 장면을 흑백 영상과 자막으로 처리한 것도 인상 깊었습니다. 이는 스트레스로 인한 이명 경험을 연출적으로 잘 표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조 감독은 첫 번째 데뷔작 영화 <카브리올레>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되어 관객들과 만났습니다. 처음 극장 상영과 관객 반응을 경험하면서 좋았지만, 영화 개봉이 쉽지만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의 연락을 하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영화제에서의 관객 반응은 호불호가 조금 갈렸다고 합니다. 작가는 어릴 때부터 만화가가 꿈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만화 <슬램덩크>를 보면서 느낀 소름 끼치는 감동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싶어 웹툰 작가가 되었다고 합니다. 다양한 직업 경험을 통해 인간에 대한 이해도가 깊어졌으며, 이를 작품에 반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감독은 자신의 대사와 문구에 대해 직접 경험해 보고 사용한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아재개그에 대해서는 자신도 아재가 되어보니 이해가 간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기성세대와 가까워지는 것에 대해 작가는 크게 느끼고 있으며, 젊은 세대와의 교류를 통해 배우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웹툰 연재와 영화 드라마 작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야수 같은 여자와 엘리트 남자의 로드무비 같은 하드보일드 장르의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며 기대를 남겼습니다. <카브리올레>는 현대 직장인들의 번아웃 현상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인공 지아는 완벽한 직장인이자 효녀로 살아왔지만, 결국 자신을 돌보지 못해 건강이 악화되고 암 진단까지 받게 됩니다. 이를 계기로 그녀는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되고, 친구 안나의 죽음을 계기로 여행을 결심하게 됩니다. 이 영화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갓생 살기'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해 줍니다. 지아는 회사와 가족에 헌신하느라 자신을 돌보지 못했고, 이로 인해 결국 건강과 행복을 잃게 됩니다. 이는 많은 현대인들이 겪는 공통적인 문제이기도 합니다. 감독 조광진은 이런 메시지를 전달하면서도, 웹툰 같은 재미있는 영화적 스타일을 구현해 냈습니다. 배우들의 생동감 넘치는 연기와 독특한 연출 기법이 관객들의 관심을 끌어내었습니다. 이 영화는 현대인들에게 자신을 돌보고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용기를 주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또한 감독의 다양한 경험이 녹아든 작품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앞으로 그의 향후 작품 행보가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