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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 죽음의 바다, 최후 전투, 이순신 3부작

by 레카블링 2024. 7. 17.

<노량 죽음의 바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말기 이순신 장군의 최후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입니다. 오늘은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의 치밀한 스토리텔링과 화려한 액션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을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노량 죽음의 바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이순신 장군의 최후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으로, 2023년 12월 20일에 개봉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임진왜란 말기의 상황을 생생하게 재현했습니다. 이순신 장군은 명나라와 조명 연합함대를 꾸려 왜군의 퇴각로를 막고 완벽한 섬멸을 계획하게 됩니다. 그러나 명나라 도독 '진린'의 배신과 왜군 수장 '시마즈'의 개입으로 상황이 복잡해지면서, 이순신 장군은 이러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전쟁을 올바르게 끝내기 위해 필사적으로 싸웁니다. 이 영화는 이순신 장군의 피날레를 그리며, 우리나라 근대사에 큰 족적을 남긴 그의 업적을 조명하고 있습니다. 이번 작품의 시사회가 해군 2함대 사령부 충무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었다고 합니다. 시사회에서는 해군 장병들뿐만 아니라 군무원, 국군 가족 등 약 700여 명이 참석하여 충무공 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었다고 합니다. 영화 측은 장병들이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극장 수준의 상영 환경을 조성했다고 합니다. 상영에 앞서 주연 배우들은 을지문덕함을 견학하고 청년 장병들을 격려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김한민 감독은 "이렇게 장병들에게 영화를 상영할 수 있어서 영광이며, '노량해전'이 어떻게 펼쳐지고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대의가 무엇이었는지 확인해 달라"라고 전해주었다고 합니다. 배우 허준호는 이순신 장군과 절친한 관계였던 명나라 장수 '등자룡'을 연기했습니다. 그는 이순신 장군이 우리나라 모든 국민이 기억해야 하는 분이라고 강조하며, 이 시대에 화합의 중요성을 잊지 않아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허준호는 처음 출연을 요청받을 때 부담감이 컸었지만, 대사가 모두 중국어라는 점과 이순신 장군을 잘 알고 있는 김한민 감독의 열정에 매료되어 결국 출연을 결심했다고 전했습니다. 영화를 촬영하면서 허준호는 자신이 돋보이지 않도록 자제하려 많이 노력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자신을 "욕심이 많은 배우"라고 표현하며, 웬만하면 만족하지 못하고 더 많은 것을 하고 싶어 하는 편이라고 말했습니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그동안 450만 관객을 돌파하며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는 단순한 역사 재현을 넘어서, 우리 민족의 자긍심과 영웅 이순신에 대한 존경심을 고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영화는 치밀한 스토리텔링과 화려한 액션 연출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습니다.

 

최후 전투

1598년, 정유재란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사망하면서 조선에서의 철군을 명령했습니다. '히데요시'는 자신의 어린 아들 '도요토미 히데요리'를 '도쿠가와 이에야스'에게 맡기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에 순천 지역으로 회군하던 '고니시'의 부대는 이순신과 명의 '진린'이 이끄는 조명 연합군에 의해 고립되었습니다. 식량이 부족해진 '고니시'는 '진린'에게 뇌물을 주며 퇴로를 열어달라고 부탁했지만, 이순신의 방해로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결국 '고니시'는 자신의 부하 '아리마 하루노부'의 배 한 척을 '진린'의 도움으로 빼내고, '시마즈 요시히로'에게 밀서를 보내 구원을 요청했습니다. 한편, 이순신은 자신의 셋째 아들 '이면'이 왜군의 칼에 죽는 악몽을 꾸게 됩니다. 이에 이순신은 과거 함께 왜군과 싸우다 전사한 '이억기'의 부서진 판옥선을 대장선으로 삼아 왜군에 대한 복수를 다짐했습니다. 하지만 '진린'은 '고니시' 부대가 빠져나갈 수 있게 포위망을 열어주고, 이순신에게 칼을 겨누며 자신의 명령을 거역하는 자를 죽여도 좋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이순신은 준사로부터 '시마즈' 부대의 이동 소식을 듣고, 노량에서 이들을 맞이하는 작전을 짜게 됩니다. 조선군 회의에 참석한 '진린'은 고니시 부대와 시마즈 부대가 동시에 출격하면 양쪽으로 고립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순신은 고니시 부대를 속이기 위해 준사에게 가짜 불빛으로 그들의 출정을 지연시키고, 시마즈 부대를 빠르게 격파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날 밤 이순신과 '진린'의 수군은 노량으로 출정하여 500척이 넘는 시마즈 함대와 맞서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명군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진린'의 수군으로 인해 위기를 맞게 되었습니다. 이순신은 왜군을 완벽히 섬멸하고자 했지만, '진린'은 고니시 부대가 빠져나갈 수 있게 포위망을 열어주었습니다. 이순신은 자신의 신념을 버리지 않고 자리를 떠났지만, '진린'은 이순신의 충정과 애국심에 대해 점차 마음을 열게 되었습니다. 결국 이순신은 노량 해전에서 왼쪽 겨드랑이를 관통당하며 사망했지만, 그의 유언을 받은 아들이 아버지를 대신해 북을 두드리며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순신은 전쟁 내내 고통 속에 있었지만, 끝까지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했던 장면이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이순신 3부작

김한민 감독이 10년 동안 진행했던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며 많은 감회를 드러냈습니다. 그는 인터뷰에서 후반 작업 중 자주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했었습니다. 김 감독은 2014년 <명량>, 2022년 <한산: 용의 출현>, 2023년 <노량 죽음의 바다>로 이어지는 10년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게 되어 뿌듯한 심정이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영화마다 분명한 의미를 담아내고자 노력했으며, 그 과정에서 진실함과 진정성을 최대한 담아내고자 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노량 죽음의 바다>의 경우 이순신 장군의 최후 전투를 그린 작품으로, 편집 과정에서 감정이 북받쳐 올라 자주 울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포인트가 달라지면서 계속해서 눈물이 났고, 편집 기사와 음악 감독들도 "또 눈물 흘리러 화장실 가세요?"라고 말할 정도였다고 전했습니다. 김 감독은 이번 작품이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남다른 의미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유종의 미를 잘 거둬야겠다는 생각도 있었다고 말했고 영화마다의 만든 의미를 분명히 담아야겠다는 생각이 강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렇게 영화를 만들어 뿌듯하다며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김 감독은 해전 사령관인 이순신의 생사관과 리더십이 해전에서 가장 잘 드러났을 것이라고 확신하였고, 해전에 집중해 이순신을 그리겠다며 프로젝트에 뛰어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노량 죽음의 바다>를 통해서 어떤 걸 표현할지를 생각했다고 합니다. <명량>이 흥행해서 그 후속으로서의 기능만 했다면 의미가 없었을 것이라며 신중했던 제작 과정을 귀띔했습니다. 감독은 100분에 달하는 해전 장면을 지루하지 않게 살리기 위해 많이 고민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이순신 장군의 마음과 정신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찾아냈다고 합니다. 노량해전은 동북아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해상 전투였으며, 이순신 장군은 끝까지 왜군의 항복을 받아내고자 했습니다. 감독은 이순신 장군의 이런 집요함이 조선을 위기에서 구해내기 위한 것이었다고 해석했습니다. <노량 죽음의 바다>의 액션 장면에서는 컴퓨터 그래픽을 많이 활용해 완성했다고 합니다. 감독은 이전 작품 <명량>에서는 할 수 없었던 기술을 구현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이순신 장군의 최후를 그리는 장면 연출에 많이 고민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감독은 애국심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습니다. 그는 한국의 피에 새겨진 하늘의 뜻이 애국심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는 역사 속 종결이 되지 않은 사례들로 인한 지속적인 불행을 강조하며, 이를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